흑염소 액기스 판매

저희 축사를 방문하신분이
미리 내려둔 액기를 드시고
두마리를 내려달라 하셔서
염소 실어 도축장에서 도축하고
거래처인 건강원에 맡겼습니다.

남원에있는 참 좋은 건강원입니다.
제가 직접 건강원을 차려 액기스를 판매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여기 사장님보다 잘 내릴 자신이 없어서 포기하고 그냥 사장님께 맡기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개인 주문이 많지 않아 자주 안가지만....ㅎ

맡겨둔 염소를 50포박스 상자로 6상자를 만들어 놓으셨네요.
염소는 기름제거가 아주중요합니다.
여기 사장님은 몇시간동안 기름을 제거하고 포장작업을 하시기 때문에 약이 쓰기보다는 뭔가...입안이 풍성하고 고소한 느낌이 듭니다.

약을 찾고 돌아서는데....이미 시즌이 끝난 칡을 작업하고 계시네요...
여기 건강원은 칡 시즌에 칡만 몇천박스가 나갑니다.
여느 건강원과는 다르게 가게가 항상 청결하며 정말 정성스럽게 내려주시기때문에 항상 바쁘십니다.
내부를 촬영을 못했지만 기계도 정말 많습니다.
정성을 다해서 일을 하시니 항상 대박입니다.ㅎㅎㅎㅎ

약을 찾고 마트에 들려서 간단하게 밥을 먹고 장을 보고 들어왔네요..
가온이도 첨으로 마트에 와서 이것저것 보느니라 정신없이 울고 난리를 쳐서...
언능 들어왔습니다...

가온아 자주 나가자...낯 가림이 심할줄 몰랐다..ㅜ 아빠가 미안~